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현재상황 및 새소식

현재진행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상황에 대해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새로운 소식들을 모아모아 보았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성 5인조를 경찰에 신고했는데, 거기서 발견된 곰인형에서 탄약이 나왔다고 합니다. 

 

Eli on Twitter

트위터에 곰인형을 해부하여 탄약을 발견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검거된 5인조들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하철 안에 있는 대피공간에 일반 시민들 사이에 섞여있었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명은 이 탄약이 꿰메어진 곰인형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한명은 통신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작전 정보를 적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안에서 발견된 무기와 탄약인데 만약에 일반 시민들이 많이 있는 그 지하철에서 저 사람들을 잡지 못했다면 어떤일이 벌어졌을지 너무 끔찍하네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시한번 피난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이 벌써 4번째 거부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탈출을 종용받고 있는 듯 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에도 미국 정부의 대피 권고에 "전투는 여기서 벌어지고 있다. 내가 필요한건 실탄이지 날 대피시킬 차편 따위가 아니다" 라고 대답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평가절하되기도 하였는데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이 보여 절로 응원을 하게 됩니다.

 

지난달 25일 러시아군 진격을 막기 위해 다리와 함께 자폭한 우크라이나군 병사 볼로디미로비치가 귀향했다고 합니다. 해병대 공병(工兵) 비탈리 샤쿤 볼로디미로비치는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니체스크 다리를 폭파하는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시간이 없어 자폭을 선택한 병사입니다.

 

헤니체스크 다리는 우크라이나 본토와 크림반도가 연결된 요충지입니다. 우크라이나 해병부대는 탱크를 앞세운 러시아군을 막기 위해 그 다리를 폭파하기로 판단하였는데, 여기에 볼로디미로비치가 다리에 지뢰를 설치하겠다고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뢰 설치 도중 자신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여, 자폭을 선택해 다리를 폭파하게 된 것입니다.

 

그의 희생으로 러시아군의 진격이 지연되었고 그 사이 우크라이나 군은 방어선을 재구축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에게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오늘 그의 관이 지나갈때 시민들은 무릎을 꿇고 그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 오뚜기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한국 라면과 과자, 즉석밥 등을 지원하였고 그것을 실은 차량이 폴란드 국경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위해 임시 거처와 보호물품, 이동편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후원할 수 있도록 후원계좌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려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금주 '우크라이나대사관'이라는 명의로 되어있는 하나은행 계좌(174-910024-87105)로 누구나 성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우 이영애씨가 1억원의 지원금을 보내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은 "러시아의 군사적 침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재앙의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한국의 유명 배우이자 공인 이영애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 인사 글도 대사관 페이스북에 남겼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언제 괜찮아질지 아직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은데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부디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